[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19일 '로보트 태권V 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로보트 태권V’와 ‘깡통 로봇 철이’ 캐릭터가 장식된 원형 초콜릿 케이크, '태권V'와 애니메이션 속 로보트 태권V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 넣은 딱지가 장식된 사각형 초콜릿 케이크 등 2종으로 구성됐다.
70년대 로보트 태권V와 함께 유년시절을 보낸 지금의 부모 세대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자녀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로보트 태권 V는 국내 최초의 극장판 로보트 애니메이션으로 1976년 개봉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실감나는 영상으로 서울 관객 18만 명이라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국내 원조 격 로보트 캐릭터다. 또한 태권도로 악당을 물리치는 캐릭터 ‘로보트 태권V’는 3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성인의 95%, 어린이의 81%가 기억하는 장수 캐릭터이기도 하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2010년 ‘뽀로로’, 2011년 ‘로보카폴리’ 제품으로 국산 라이선스 캐릭터 마케팅의 선두주자인 뚜레쥬르가 국내 로보트 캐릭터의 원조이자 대표 주자인 ‘로보트 태권V’를 활용한 케이크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어린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캐릭터 케이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아빠와 아들이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뚜레쥬르의 대표 제품으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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