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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태풍주의보' 발효..시간당 최고 50mm 예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수원=이영규 기자] '빗길 조심하세요'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9일 오전 5시부터 9시 사이에 시간당 평균 30~50mm의 비가 경기지역에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도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경기도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재난본부는 이번 태풍은 강도가 약하고, 크기는 소형으로 분류했다. 또 진행속도는 시간당 37Km로 북상중이라고 덧붙였다.


재난본부는 특히 태풍 카눈이 오전 7~8시께 경기도 화성과 평택, 오산지역에 상륙해 정오쯤 포천 방향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생각만큼 강도가 세지는 않지만 경기지역에는 오전 5시부터 9시 사이에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비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지역은 이날 6시 기준 평균 34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천 60mm ▲시흥 55mm ▲평택 44mm ▲수원 35mm ▲가평 14mm ▲포천 8mm 순이다.


한편, 경기도는 18일 오후 10시 도와 31개 시군이 각각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또 태풍진로와 피해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단계별 컨티젼시 플랜(비상계획)을 운영키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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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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