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워크아웃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삼보컴퓨터의 손종문 대표이사가 사임했다.
업계에 따르면 손 대표는 “2010년 4월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대표로 선임될 당시 목표로 했던 신규 투자 유치가 달성됐다고 판단해 사임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채권단과 나래텔레콤의 삼보 인수 협상은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채권단은 다음달 중순께 회의를 열고 매각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 뒤 오는 8월23일 주주총회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삼보컴퓨터는 전체 인력의 40%인 120여명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손 대표는 삼보컴퓨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지난 2010년 4월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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