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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벤처기업 투자유치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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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포스코는 1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제3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스코가 육성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벤처캐피탈리스트, 개인 엔젤투자자 및 벤처기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포스코는 동반성장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지난해 10월 벤처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그 기반을 확립해 가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는 포스코 벤처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지난 4월 아이디어 육성캠프에서 최종 선발돼 멘토링 등 10주 과정의 멤버십프로그램을 마친 8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또한 지난해 1ㆍ2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발돼 포스코의 투자를 받고 이미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5개 벤처기업의 시제품 전시회가 진행됐다.

포스코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 산업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결국 대기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물을 공유하는 성과공유제와 벤처지원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식물세포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의약품 생산을 추진 중인 벤처기업 바이오앱의 손은주 대표는 "일회성 행사로 끝날 수 있는 기업설명회 이후에도 투자자 연결과 사업초기 안정화를 지원해 벤처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포스코의 벤처지원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나온 투자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8개 벤처기업에 대해 최종 투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투자를 희망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 및 엔젤투자자와 공동 투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시제품 전시관에는 이미 포스코의 투자를 받아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엔네비솔루션ㆍ아비즈ㆍBM생명공학ㆍ링거스 커뮤니케이션즈ㆍ젤리코스터 등 5개 벤처기업들이 그간의 성과물을 선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휴대기기 충전은 물론 차량 방전시 시가잭을 이용해 시동도 걸 수 있는 다목적 보조배터리를 선보인 엔네비솔류션은 B2B(기업 간 상거래) 시장 확보 가능성이 크다는 평을 받아 조만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12월에 있을 차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 벤처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를 통해서 지원자를 접수하고 있다.


향후 포스코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여성 리더십 함양 등 다양한 방식을 벤처지원 프로그램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고교생 대상으로 아이디어와 창업아이템 발굴을 지원하는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 사업도 전개해 수상자들이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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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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