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도 상승…임대료 수입은 동일
[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서울과 6대 광역시, 경기 일부 지역의 2사분기 빌딩 투자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이들 지역의 2사분기 오피스빌딩은 작년 4분기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1.73%, 매장용 빌딩은 0.07%포인트 떨어진 1.59%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실률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평균 8.4%로 지난 2사분기에 비해 0.6% 포인트 상승했고 매장용 빌딩은 9.3%로 0.1%포인트 늘었다.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고 국내 실물지표도 좋지 않아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임대료 수입 등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빌딩이 1.4%, 매장용 빌딩이 1.3%로 1사분기와 동일했다.
2사분기 빌딩 임대료는 오피스빌딩이 ㎡당 평균 1만5400원이었고, 매장용 빌딩의 경우 ㎡당 평균 4만5100원로 500원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h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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