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영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년반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하며 지난 2009년 11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상승률 2.8%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율이 3%를 밑돌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로, 2009년 5월 이후 처음이었다.
원유·식품 가격 하락이 물가 하락을 이끌었다.
런던 소재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하워드 아커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CPI는 오는 2012년에 2.2%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2.0%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경기부양을 기대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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