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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또 비온다··장마철 집안 위생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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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장마시즌 덕분에 전국을 들끓게 했던 맹렬한 더위도 한풀 꺾였다. 하지만 해갈의 기쁨도 잠시, 습도가 높아져 세균과 벌레가 일년 중 가장 잘 번식하는 시기이므로 가정위생은 그야말로 비상사태다.


위생관리의 개념이 광범위 하다 보니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해진다. 장마철 집안 위생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HOW'에 있다. 습기를 말하는 H(Humidity), 악취를 나타내는 O(Odor), 벌레를 뜻하는 W(Worm)만 기억해도 올 여름 장마 대비가 훨씬 수월해진다.

◆곰팡이와 악취의 주범, 습도(Humidity)
장마철에는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잘 생겨 옷, 이불, 신발 등을 못쓰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때 신문지와 숯이 습기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옷이나 이불 사이에 끼워 넣거나, 비에 젖은 신발 속에 넣어두면 효과가 있다.


좀더 효과를 보려면 시중에 나와있는 전문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장마철 패션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레인부츠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레인부츠는 습기와 악취에 매우 취약하다.

그대로 방치하다간 레인부츠의 수명은 짧아지고, 발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홈즈 제습력 부츠용은 국내 최초의 부츠용제습제로 일본산 최고급 숯인 비장탄을 사용해 제습, 탈취, 살균의 3중 효과를 자랑한다.


◆세균과 곰팡이 번식의 증거, 냄새(Odor)
습한 날씨가 계속되다 보면 보관하던 옷에 핀 곰팡이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더욱이 옷에 땀이나 노폐물까지 묻어 있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세균이 번식해 곤혹스러운 냄새까지 풍길 가능성이 높다.


옷에서 냄새가 날 때는 깨끗이 세탁한 뒤 햇빛에 말리는 것이 좋으며, 옷장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만 되면 더욱 심해지는 화장실 악취의 주요 원인은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같은 가스성분 때문이다. 창이 없는 화장실 구조의 특성상 환기가 잘 되지 않으므로 소취효과가 강력한 전용 소취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잦은 음식 조리로 답답하게 맴도는 주방의 음식물 냄새는 지속적으로 향이 발생되는 제품보다 순간적으로 냄새입자를 없애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기 쉬운 주방 씽크대 배수구도 주요 관리대상이다. 장마철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소량이라도 남아있으면 악취가 진동하기 쉽고, 세균과 벌레의 집합소가 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배수구를 자주 비우고 세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전문 세정제를 사용하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잡는 것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 벌레(Worm)
화분 받침이나 베란다 바닥 같이 물이 고여 있는 곳은 벌레유충이 자라기 쉽기 때문에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수거일까지 기다리다 보면 쓰레기통에 초파리가 번식하기 쉽다. 초파리는 암컷 한 마리당 100~200개의 알을 낳는 등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므로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장마철에는 옷장 속의 방충제도 필수사항이다. 자칫 방심하는 사이에 소중한 옷과 옷장이 좀벌레의 먹잇감이 되기 십상이다.


쌀벌레도 장마철 단골 골칫거리다. 쌀벌레를 없애기 위해서는 쌀통에 마늘이나 붉은 고추 등을 넣어두면 쌀벌레의 발생을 일부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마늘이나 고추 등은 특유의 강한 냄새가 쌀에 배어 밥맛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럴 때 쌀벌레 전용 방충제를 이용하면 좋다.


박근서 애경에스티 마케팅영업팀장은 "장마철에는 80~90% 수준의 높은 습도에 일사량까지 부족해 세균과 악취가 발생하기 쉽다"며 "집안청소와 청결을 소홀히 할 경우 식중독 같은 수인성 질환 등 각종 질병의 우려가 높아지므로 요즘이 일년 중 가장 철저한 집안관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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