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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5년 이내 디폴트 선언할 확률 51%"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푸조 CDS 프리미언 런던시간 오후1시 기준 800bp 기록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프랑스 자동차업체 PSA 푸조시트로앵그룹(이하 푸조)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할 확률이 51%라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 푸조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이날 런던시간으로 오후 1시 기준 800bp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최고치이자 지난 3월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푸조가 5년 이내 디폴트에 빠질 확률이 51%라고 지적했다.


유럽 2위 자동차회사인 푸조는 남유럽 국가들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매출이 급격히 하락했다. 유럽 시장에서의 1분기 매출도 20% 감소했다. 이에 푸조는 최근 파리 근교의 오네수브와 공장 폐쇄 및 8000명의 감원 계획을 세웠다. 프랑스에서 자동차 공장이 문을 닫는 건 20년만의 일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 같은 구조조정에 반대 입장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14일 국영방송에 출연해 "푸조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재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해결하기 위해 오는 25일에는 프랑스 자동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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