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준공식, 208가구 560여 명과 경찰청 4기동대 거주 250여 명 안전보장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진행 중이던 신월 7동 지양마을 노후옹벽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19일 준공식을 갖는다.
신월7동 331-11 소재 옹벽은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대와 지양마을 사이 급경사지에 약 20여 년 전에 설치된 길이 약 160m, 높이 약 8m 노후 시설물이다.
전문가가 참여한 합동안점점검 결과 배부름 현상이 진행되고 있어 긴급 보수공사를 시행해야 했지만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 인근 주택 208가구, 560여 명과 경찰청 4기동대 전·의경 숙소 거주자 250여 명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양천구는 구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중앙정부 등에 위험옹벽 보수공사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그 결과 지난 1월6일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으로부터 국비 17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보수공사를 조속히 추진함으로써 우기 전까지 절개지 위험옹벽 보수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
구는 옹벽공사 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공사 진행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설계·시공 병행방식(Fast-Track)을 도입, 공사기간을 무려 6개월이나 단축했다.
이로써 양천구는 붕괴위험 시설물 정비공사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게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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