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방향을 잃은 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 전환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7포인트, 0.12% 내린 1810.7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2억원, 2억원어치씩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78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548억원어치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다. 차익 633억원 순매도, 비차익 915억원 순매도.
주요업종 역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철강금속(-0.17%), 전기전자(-0.20%), 의료정밀(-0.33%), 유통업(-0.12%), 전기가스업(-0.49%), 건설업(-0.50%), 운수창고(-0.78%), 통신업(-0.84%), 금융업(-0.42%), 은행(-0.42%), 보험(-0.79%) 등은 내림인 반면 기계(0.48%), 운송장비(0.45%), 증권(0.38%)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가 0.09%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이어 포스코(-0.70%), SK하이닉스(-0.67%), KB금융(-0.14%), SK이노베이션(-0.35%)등이 내림세다. 반면 현대모비스, LG화학, NHN 등은 1% 이상 오름세다. 현대차(0.88%), 기아차(0.40%), 신한지주(0.40%)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현재 거래소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51종목이 상승세를, 398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87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날보다 0.35포인트, 0.07% 오른 484.67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내린 1148.70원.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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