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하나은행연수원..은행·증권·보험 대표기업 CEO 한자리에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하나금융지주, 미래에셋, 교보생명 등 국내 은행, 증권, 보험 대표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학생 대상 금융교육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경기도 기흥 하나은행연수원에서 '대학생 금융캠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14개 대학 13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꿈을 나누는 대학생 금융캠프'는 대학생들이 금융계 CEO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우리나라 금융 현실과 과제를 이해하고 금융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금융캠프에는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 신용길 교보생명 사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금융계 CEO와 함께하는 금융토크, 금융 콘테스트, 금융전문가 멘토링 및 명사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금융 CEO와 함께 하는 금융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 금융토크에서는 권 원장과 금융 CEO들이 우리 금융산업의 현주소를 냉철하게 재점검하며 윤치원 UBS 아시아태평양 회장은 화상을 통해 국제적 시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권 원장은 핵심 금융전문인력 육성과 새로운 금융연관 산업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이야기를 펼칠 방침이다.
대학생 금융콘테스트에서는 6개 대학의 금융동아리가 '금융강국 차세대 리더를 찾아라'를 주제로 우리나라 금융업계의 현상과 문제점, 발전방안 등에 대한 고민을 꽁트, UCC, 프레젠테이션 등의 형식으로 꾸민 작품을 발표한다.
전문가 멘토링에서는 외환딜러, 리스크관리 전문가, 이코노미스트, 보험상품전문가 등 13개 분야에서 활약중인 업계 유수의 금융전문가가 해당 업무의 내용과 일상, 인생경로 등을 언급하고 명사 특강에서는 삼성전자 원기찬 부사장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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