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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에이치씨, 공모가 5500원 확정..총 공모액 139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수요예측 경쟁률 56대 1..18~19일 청약, 26일 상장예정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플랜트 설비 제조기업인 우양에이치씨는 지난 10~1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5500원으로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수요예측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 253만주의 60%인 151만8000주였으며, 총 152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4000~6500원 내의 55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약 139억원이 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한 기관투자가는 "안정적인 플랜트 시장에서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있고 향후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박민관 우양에이치씨 대표는 "공모 자금은 생산설비 투자 및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플랜트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우양에이치씨는 열교환기, 압력용기, 반응기, 컬럼·타워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화공산업, 정밀화학 EPC(설계·시공·구매)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발전(화력·원자력)사업과 해양(모듈) 플랜트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생산 시설을 확충해 오는 2016년에는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우양에이치씨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78억원, 16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9%, 30.7% 증가했다.


한편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18~19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50만600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한화증권이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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