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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6~20일은 제2기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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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제2기 '국민발전소'가 16일 출범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부터 20일까지를 제2기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으로 선언하고 첫날 국민발전소 건설 자문위원회와 홍보요원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전국의 우편 차량 3800여대 및 이륜차 1만4200대에는 '아싸! 가자' 캠페인 포스터가 부착됐다. 1만6000여 집배원들은 전국 구석을 누비며 '절전 메신저'로서 역할을 할 것을 결의했다.


지난달 14~21일 시행된 제1기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에 이어 이번 주에는 절전 동참의 저변을 확대하고 절전을 상시화ㆍ제도화ㆍ시스템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민발전소 건설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정책 과제로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조기 구축, 전력 저장 장치 보급을 선정하고 세부 정책에 대한 내용을 이번 주 내로 발표하기로 했다.


우선 스마트 계량기ㆍ에너지 저장 장치ㆍ전기차 충전기 보급 확산, 7대 거점 도시 구축, 지능형수요 관리 도입ㆍ확대 등 스마트그리드 조기 확산 방안을 담은 '제1차 지능형전력망 기본 계획'을 18일 내놓을 예정이다.


하루 뒤인 19일에는 심야 시간대 전기를 저장해 피크 시간에 활용하는 등 전력 저장 장치 보급 활성화 방안이 나온다.


학교-기업-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지경부와 교과부 간 '그린 스쿨' 양해각서(MOU)를 18일 체결하고 산업계에서는 50여명 전문가로 구성된 에너지경영포럼을 20일 발족할 예정이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제2기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은 제1기 때 이미 확인된 우리 국민의 절전 역량을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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