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3일 한국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다소 아쉬운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가 1만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조3833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5% 감소한 27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순이익은 적자전환이 불가피한데 350억원의 순이자비용에 외환관련손실이 약30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저조한 건 고유가 영향이 지속된 가운데 비행기 도입이 하반기에 몰려 있어 2분기 여객 수송량 증가율이 시장평균보다 낮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중국과 일본이 견인하고 있는 외국인 입국수요는 지난 5월까지 전년동기대비 26.7% 성장했다"며 "3분기에는 4대의 신규 여객기가 도입되면서 수송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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