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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나기·장맛비 번갈아 쏟아지는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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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계속 비가 이어지는 주말이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호우와 장마전선의 영향이 겹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잦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부터 밤 사이 서해상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지방 중심으로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13일에도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새벽에 중서부지방으로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장마전선은 13일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부터 올라오기 시작한다. 이 날 제주도와 전라남도 해안지방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온다. 장맛비는 오후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된다.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중부지방까지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중부지방은 14일 낮 반짝 개이다가 다시 장맛비가 내린다. 비는 전국적으로 15일 오후까지 이어진다. 15일 밤부터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중부지방부터 점차 비가 그친다. 장마전선이 올라갔다 내려가며 전국을 쓸고 지나가는 셈이다.


강수량도 적지 않다. 중부지방은 13일 금요일 오전, 14일 토요일 밤부터 15일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남부지방은 14일 토요일 낮에 이 같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미리 대비해야 한다.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예상 강수량은 40~100㎜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경기북부는 150㎜내외가 쏟아진다. 동해안과 제주도는 10~50㎜정도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16일부터 19일 사이 장마전선은 남해상에 머문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영향권 안에 든다. 중부지방은 17일과 18일 사이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자주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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