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부가 발표한 원유재고량 감소 소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오는 8월 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1.9달러 상승한 배럴당 85.81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13% 떨어진 가격이다.
WTI 가격 상승은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47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제이슨 쉔커 프레스티지이코노믹스 대표는 "470만배럴 감소는 원유 가격을 끌어올릴만한 큰 충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런던 국제거래소(ICE) 8월 만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2.3%(2.26달러) 떨어진 배럴당 100.23달러로 집계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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