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슈넬생명과학(대표 김재섭)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회사 에이프로젠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슈넬생명과학은 보유중인 에이프로젠 지분 중 22%를 취득원가의 124%인 160억원에 바이넥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도래할 170억원 가량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조기상환 청구와 12월 지급할 안산공장 리노베이션 공사대금 110억원 등 총 28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슈넬생명과학은 에이프로젠 지분 매각과 별도로 자회사 청계제약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산 매각이 모두 완료되면 슈넬생명과학은 올해 부채상환 및 시설자금 280억원과 100억원 내외의 여유자금 등 총 40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중소 제약회사들이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으로 발생하는 영업적자의 높은 파고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여유자금 확보가 필수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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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에이프로젠 지분 매각과 상관없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임상개발과 이 사업에서 슈넬생명과학-에이프로젠-바이넥스 간의 협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3사간 계약관계에 따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의 국내 임상개발은 에이프로젠과 슈넬생명과학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생산은 바이넥스의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BCC)가, 국내 판매는 슈넬생명과학이 담당하도록 역할분담 돼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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