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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시장위험 줄인 은행 탑5' 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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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뱅커 선정..포츈지의 글로벌 500대 기업에도 포함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오는 27일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앞두고 있는 우리금융이 글로벌 은행, 기업 리스트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다.


우리금융그룹은 11일 영국 '더 뱅커'지가 선정한 '시장위험 줄인 세계은행 TOP5'에 이어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더 뱅커'지는 지난 10일 우리금융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장위험가중자산을 22.22% 감소시켜 국내 금융그룹 중 시장위험을 가장 많이 줄였다고 평가했다. 우리금융 외에는 KDB산은금융그룹이 7.77% 감소시켜 9번째로 시장위험을 많이 줄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시장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은행 TOP 10으로는 프랑스(3개), 브라질(2개),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네델란드, 호주에서 각각 1개 은행이 선정됐다.

시장위험가중자산은 은행이 가진 시장성 위험자산 포트폴리오를 금리, 주가, 환율 변동등에 따른 위험도에 따라 분류하고 위험도가 높을수록 높은 가중치를 적용해 평가한다. 이러한 시장위험 가중자산은 신용위험 가중자산 등과 더불어 은행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산정에 사용된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기준 총자산부문 순위는 79위에서 4계단 하락한 83위를 기록했지만, 국내금융그룹 중에는 1위를 유지했다. 기본자기자본기준의 경우 지난해보다 2계단 하락한 74위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미국경제지 포천에서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도 올랐다.


포천지는 매출액 기준으로 매년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우리금융을 포함해 13개 국내 기업이 포함됐다. 이 중 금융회사는 우리금융이 유일하다. 우리금융의 글로벌 500대 기업 랭킹은 449위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 1분기 기준 그룹 총자산 400조를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이번 글로벌 500대 기업에 선정된 것도 위상을 굳히는 데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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