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 6조 돌파.."사상 최대"

시계아이콘00분 4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 6조 돌파.."사상 최대"
AD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올해 2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6조원을 돌파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저금리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가도 지지부진하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면서 다양한 기초자산을 가지는 DLS를 선택한 결과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KSD)에 따르면 올해 2분기 DLS 발행액은 전기대비 19.95% 증가한 6조6135억원이다. DLS 발행액은 지난해 2분기 3조원대를 넘어선 후 올해 1분기에 최초로 5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2분기 6조원을 넘어서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발행형태별로 살펴보면 사모 DLS 발행은 6조33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91.2%를, 공모 DLS 발행은 5796억원으로 8.8%를 차지했다.

원금보전형태별로는 전액보전형이 전체 발행액의 65.6%로 4조3379억원을, 비보전형은 33.9%로 2조2430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사모 및 원금보장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DLS 투자자 구성이 기관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기초자산별로는 CD 레인지 어크루얼(Range Accrual), 3M KTB 스프레드 상품 등 금리형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76.3%를 차지했다. 국제유가, 원자재, 코스피200 등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16.3%였다. 낮은 시중금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금리형 DLS에 대한 기관의 선호가 높음 편인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회사별 DLS 발행금액은 대우증권이 1조5009억원으로 22.7%를 차지했고 우리투자증권이 1조535억원으로 15.9%의 점유율을 보였다.


한편 2분기 DLS 상환액은 4조8965억원으로 대부분 만기에 상환되고 있으며(93.7%), 만기전 수익실현 달성을 보여주는 조기상환금액은 상환조건 미달성으로 전분기 대비 48.7% 감소를 보였다.


월지급식 DLS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며 월지급형 DLS의 이익분배금액은 전분기(425억원)보다 20.7% 증가한 513억원을 기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