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추천제도 성적기준 하한선 60점 이상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2학기 든든학자금 및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을 오는 11일부터 9월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대출금지급은 9월28일까지며, 대출금리는 1학기와 동일한 3.9%다.
기존 든든학자금은 다자녀(3자녀이상) 가구의 경우 소득 8분위 이상 셋째 자녀 이후부터 대출자격이 주어졌지만 이번 2학기부터는 소득 8분위 이상 모든 자녀에게 대출자격이 주어진다.
또 부득이한 사정으로 성적기준(C학점이상 또는 70점 이상)에 미달한 대학생들을 위해 도입된 '특별추천제도'의 기준은 성적기준 하한선을 60점 이상으로 명확히 했다. 재학생 중 이미 등록을 한 경우도 1회에 한해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개선이 이뤄졌다.
올해 2학기에도 지난해 9월에 발표한 학자금대출제한 대학(17개교)의 경우 2012학년도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은 등록금 일부의 대출이 제한된다. 제한대출 대학 13개교는 등록금의 70%까지, 최소대출 대학 4개교는 등록금 3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제한대출 그룹은 4년제 경동대학교, 세한대학교, 루터대학교, 목원대학교, 원광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등 6개교와 전문대 김포대학, 동우대학, 벽성대학, 부산예술대학, 서해대학, 영남외국어대학, 전북과학대학 등 7개교이다. 최소대출그룹은 건동대학교, 명신대학교, 선교청대학교, 성화대학 등 총 4개교이다.
학자금대출 신청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학금 및 학자금대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osaf.go.kr) 및 장학서비스센터(1666-51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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