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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문방위원장 선출.. 18개 상임위원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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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확정했다.


'야당 대표실 도청 사건'에 연루됐다며 야당이 내정 철회를 요구했던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도 이날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88표 중 181표를 얻어 문방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새누리당이 재적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140표를 가진 야당(민주당 127명, 통합진보당 13명)과 일부 '반란표'가 나와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과반 이상의 득표로 무난하게 통과됐다.


16명의 상임위원장 중 새누리당은 ▲운영위 이한구 ▲정무위 김정훈 ▲기재위 강길부 ▲외통위 안홍준 ▲국방위 유승민 ▲행안위 김태환 ▲문방위 한선교 ▲정보위 서상기 ▲예결위 장윤석 ▲윤리위 이군현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에서는 ▲법사위 박영선 ▲교과위 신학용 ▲농수위 최규성 ▲지경위 강창일 ▲보건위 오제세 ▲환노위 신계륜 ▲국토위 주승용 ▲여성위 김상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앞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10개, 8개로 위원장 구성에 합의했다. 국회운영위원장에는 관례에 따라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법제사법위원장에는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이 확정됐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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