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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어느 해안가로 가는 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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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어느 해안가로 가는 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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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어느 해안가로 가는 게 좋을까?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하면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건 어떨까. 정부가 경주와 태안, 거제 등 아름다운 해안가 16곳을 선정하고 휴양객을 위해 조망 공간을 설치했다.

국토해양부는 지자체와 동·서·남해안 총 16개소에 추진해 온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을 완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은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해안을 끼고 있는 지자체별로 특색 있는 해안경관자원을 발굴해 해안경관과 조화롭고 창의적인 조망공간(전망대, 전망데크, 전망타워 등)을 조성함으로써 해안경관에 대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사업비로는 국토부와 경주, 태안, 거제, 완도, 부산 등 16개 지자체가 총 90억원(국고보조 45억원)을 투입했다.

정부가 꼽은 동해의 대표적 해안가는 청정해역을 조망할 수 있는 경주다. 이에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진귀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천혜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경주시 양남면 일원에 조망시설을 조성했다.


서해에서는 태안 등지에 아름다운 석양을 고즈넉하게 바라볼 수 있게끔 조망공간을 마련했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머물면서 갯바위에 글귀를 남겼다고 전해지는 태안군 소원면 태배해변에 기존 군부대 시설을 리모델링해 화장실, 장애인 편의시설을 구비한 전망대를 설치하고 보행데크와 전망공원을 아담하게 꾸몄다.


리아스식 해안선을 뽐내는 남해안에는 거제와 완도에 특징적인 조망공간을 설치했다. 거제시 남부면에 전망대와 보행데크를 설치해 명승지 2호로 지정된 해금강(海金剛)과 한려해상의 수려한 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완도군 신지면에는 신지대교, 명사십리 해수욕장, 다도해 일출공원 등 주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완도와 주도(珠島)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조망쉼터와 보행길을 조성했다.


그밖에 위치, 교통정보, 인근 관광지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해양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기획단 홈페이지(http://www.col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에 완공된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 외에도 섬진강 테마로드 조성, 해안마을 미관개선,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조성 등의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을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해 나갈 예정이다. 해안권별 발전종합계획 중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개발계획 수립, 예산확보 등을 통해 내년부터 해안권 초광역개발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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