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영화 ‘언터처블 : 1%의 우정’ 상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상위 1% 귀족남과 하위 1% 무일푼의 유쾌한 만남을 다룬 영화 ‘언터처블’이 상영된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2일 오후 3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영화 ‘언터처블 : 1%의 우정’을 상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도봉구민 누구나 관람이 가능한 무료 영화상영회로 선착순 입장이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 ‘언터처블’은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2011년 프랑스 영화다.
상위 1%의 백만장자이나 전신마비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필립과 건강한 신체 외엔 가진 게 없는 드리스가 함께하는 특별한 2주를 다룬다.
무언가에 얽매이길 싫어하는 드리스가 2주간 필립의 손발이 돼 필립을 돌보는 영화 스토리는 흑백 갈등, 빈부 격차 등으로 얼룩진 현대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속 이야기가 실화라는 사실은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더할 요소이다.
영화는 프랑스 사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샴페인 회사 사장인 ‘필립 포조 디 보고’와 빈민촌 출신 청년 ‘애브델’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이다.
주옥같은 음악도 일품이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And Fire)’ 음악부터 ‘사계’와 같은 클래식까지를 아우른다.
영화는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역에서 관객들 찬사를 받았다. 프랑스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에서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구는 7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4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인 ‘건축학개론’을 무료 상영한다.
문화관광과 (☎ 2289-114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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