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지난 3일~6일까지 중국 상해신국제전시장(SNIEC)서 개최된 '2012 상하이 한국기계전'서 9억20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억6000만 달러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중국에서 7번째로 개최한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위아, S&T중공업, 한국건드릴, 예스툴, 디티알 등 국내 기계류업체 104개사가 참가했으며, 머시닝센터·기어호빙머신·건드릴기계 등 국내 우수기계류를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11만명의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기계전에 참가한 배상재 메카텍 사장은 "중국 시장이 급속하게 팽창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지속적으로 중국시장을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첨단기계류 전시와 함께 '한식체험관'을 운영해 한류문화 확산 이벤트를 벌였으며, 스마트 서비스 로봇을 통해 우리나라 기계 산업의 발전 현황을 홍보했다.
김영오 기계산업진흥회 사업본부장은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기계류 브랜드 전시회로, 기계산업진흥회가 직접 전시회를 주관해 전시효과가 크게 제고됐다"며 "내년 전시회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계산업진흥회는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2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창원에서 '2012 한국국제기계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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