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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스티븐슨 前 주한미대사, 성신여대 ROTC 대상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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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과 세계무대에서의 여성의 역할, 글로벌 코리아'를 주제로 진행

캐서린 스티븐슨 前 주한미대사, 성신여대 ROTC 대상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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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최초의 여성 주한미대사로 현재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외교학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미대사가 미국 연수 중인 성신여대 ROTC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6일(한국시간) 글로벌 특강을 개최했다.

'한미동맹과 세계무대에서의 여성의 역할, 글로벌 코리아'를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미대사는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함께 세계무대에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세계를 이끌 차세대 리더들로서 강력한 여성 리더십을 주문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은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루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행하고 민주주의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며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한국과 미국의 확고한 한미동맹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학군단 후보생을 보니 20대에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기억이 난다"며 "학군단 후보생으로서 왕성한 호기심,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 추진력과 끈기, 자기절제, 타인에 대한 배려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리더로 성장하라"고 당부했다.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미대사는 2008년 9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최초 여성 주한미대사로 근무했다. 성신여대는 성신 학군사관후보생들의 국가관, 안보관, 애국심을 고취하고 장교로서의 견문을 넓히고자 3일부터 12일까지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에서 해외 군사문화 탐방,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참배, 주미 한국대사관 방문 등의 프로그램으로 해외 연수를 진행 중이다.


성신여대 ROTC는 2011년 7월 국내 여자대학 학군단(ROTC) 설치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같은해 12월8일 창설식을 가졌다. 2012년 7월 현재 성신 첫 후보생 30명이 활동 중이며 제2기 후보생 30명을 선발 중에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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