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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소폭 하락..'엔 약세 덕에' 日 선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증시가 5일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고 유럽 증시도 보합권에서 마감되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정작 ECB 금리 발표를 앞두고 다소간 경계감을 높여가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ECB가 금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도 금일 열릴 통화정책회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500억파운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시라까와 마사아끼 총재도 이날 BOJ는 강력한 통화완화 정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BOJ는 오는 12일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및 양적완화 정책을 결정한다. 각국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 증권의 우에노 다이사쿠 외환·채권 투자전략가는 "글로벌 통화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1% 하락한 9096.60으로 5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1% 떨어진 777.8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소니와 닌텐도는 엔화 약세 덕분에 소폭 상승했다.


당국이 도쿄 증권거래소와 오사카 증권거래소의 합병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오사카 증권거래소 주가도 상승했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을 비롯한 은행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공개된 미국 자동차 판매 실적이 기대에 다소 못 미쳤던 자동차 업체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원전 가동 제로' 2개월 만에 후쿠이현 오이 원전 3호기를 재가동한 간사이 전력 주가도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비교적 큰폭의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2% 선전종합지수는 1.5%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5%, 대만 가권지수는 0.4% 하락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1% 하락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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