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키움증권은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해외 자회사 가치를 고려하면 프리미엄 요건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1만원.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자회사는 글로비스아메리카를 비롯한 11개 회사로 지난해 매출 2조1073억원과 순이익 843억원을 기록했다"며 "계열사간 거래가 많지 않아 IFRS 연결 기준 매출 감소 효과가 크지 않고 해외 공장 생산량도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아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작년 현대글로비스 IFRS 별도 기준 매출액은 7조5478억원, 순이익 3022억원이었고, 100% 지분 보유 해외 법인은 매출액 2조1073억원과 순이익 843억원이었다.
조 연구원은 "자동차 물류의 경우 생산 및 판매 대수가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국내 공장의 생산 대수는 크게 증가하지않는 반면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은 러시아 공장 본격 가동과 브라질 공장 신규 가동 등 생산량 증가 여력이 남아 있어 지속적인 물류 확대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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