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그룹이 최근 인수한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에서 첫 계열사 공식모임을 주재한다. 현대그룹은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6성급 호텔 반얀트리를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가족형 리조트 호텔로 육성한다는 목표 하에 지난달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오는 5일 반얀트리에서 아주본부, 중국본부, 서남아본부 주재원 및 팀장급 이상 임직원 대상 오찬을 진행한다. 이들은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영업전략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해외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회의 첫날인 5일 점심식사를 반얀트리에서 진행 하기로 했다. 경영진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독려의 말을 전하고 올해 실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매년 회사근처 식당에서 이 같은 오찬모임을 주재했으나 올해는 특별히 그룹 차세대 신성장동력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반얀트리로 장소를 확정, 그 의미를 더 했다. 현대그룹이 계열사 공식모임을 반얀트리에서 주재하는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전략회의로 인해 서울을 찾는 일부 주재원들과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업전략회의는 5일부터 이틀간 현대상선 본사에서 관련부서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다. 아주본부, 중국본부, 서남아본부 등 아시아지역은 현대상선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요지역이다. 이에 앞서 이석희 사장은 유럽과 미국을 돌며 각각 구주지역 영업전략회의, 미주지역 영업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