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외환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포괄여신한도(Credit Line)보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4일부터 본격적인 보증 업무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포괄여신한도보증은 신용보증기금이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한도를 미리 설정하고, 기업고객은 보증금액과 보증기한 이내에서 필요한 자금을 자유롭게 선택해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다.
외환은행측은 기업고객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최초 1회의 심사로 보증한도를 부여 받은 후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별도 신용평가 없이 자금을 수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은행도 적정규모의 여신한도를 미리 설정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어 여신의 탄력적인 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업력 3년 이상이며 신보 신용등급이 양호한 기업은 최대 30억원까지 운전자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 글로벌상품개발실의 김태경 실장은 "신용보증기금과의 '포괄여신한도(Credit Line)보증' 업무협약 체결로 기업고객의 자금운용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들과 업무제휴로 유망 중소기업 발굴ㆍ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