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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자는 고학력 중산층 아시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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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중 하나는 중국 본토인이나 대만인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2008년 이후 아시아계 이민자가 히스패닉계 이민자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고학력,중산층,영어 구사자로 근면성실과 가족가치를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조사회사인 퓨리서치센터가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의 새로운 호랑이 이민자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시아계 이민자의 비율이 전체의 36%로 히스패닉계(31%)를 앞질렀다고보도했다.

과거 미숙련 저학력의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들이 이민온 것과 달리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영어를 잘 하고 대학 교육을 받았으며, 미국내 일자리를 갖고 합법으로 이민을 왔다고 WSJ는 전했다.


이같은 변화에 대해 멕시코의 출생률 급락과 경제 급성장, 미숙련 영어구사능력이 없는 노동자들의 시장인 미국 주택 건설산업 붕괴 등이 원인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퓨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새로운 아시아 이민자들은 22%가 프로테스탄트, 19%가 카톨릭이라고 보고 있으며,종교가 무엇이든 기업과 자본주의 윤리철학을 갖고 있다.


근면으로 잘 살수 있다고 믿는 비율이 아시아계 미국인은 69%로 다른 미국인들(58%)보다 높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이들의 93%는 자기네들이 근면하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새로운 아시아 이민자 집단은 고용주를 통해 마련한 비자로 미국으로 오는 비율이 다른 이민자들보다 세배 이상이나 높다.


이들은 모국의 경제사정이 나빠서가 아니라 미국을 좋아하고 미국에 살기 위해서 미국으로 이민온 것으로 나타났다.모국 거주 희망 비율은 12%에 불과했다.


교육열도 높다. 아시아계 미국인의 39%만이 애들이 공부를 잘 하도록 ‘너무 심하게’ 압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60%는 다른 미국인들이 애들을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가치도 높은 것으로 났다. 퓨리서치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들중 혼외 출생 비율은 16%로 미국인 전체 41%보다 크게 낮았다.


양부모하에서 자란 아이들의 비율은 미국 전체로는 63%인데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서 이 비율은 80%로 나타났다. 또 아시아계 미국인 부모들의 66%는 자녀의 지겅ㅂ 선택에 간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61%자녀의 배우자 선택에 조언을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근면성실과 강한 가족가치는 소득에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계 미국인 가계의 중간소득은 6만6000달러로 미국 전체 중간값 4만9800달러보다 많았다. 가계자산 중간값도 8만3500달러로 미국 전체 가계자산 중간값 6만8529달러보다 역시 많았다.


미국 사회에 융화도 잘 한다. 영어도 잘하고 다른 인종집단과 잘 어울린다. 이민 1세대 아시아인들은 약 절반이상만이 영어를 ‘잘 한다’고 답했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아시아인들은 95%가 ‘영어를 잘 한다’고 답한다. 2세대 아시아계 미국인들중 단 17%만이 자기 친구들이 대부분 아시아계라고 대답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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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는 다른 인종집단과 결혼도 많이 한다.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다른 민족과의 결혼비율은 2008년~2010년 사이에 29%로 히스패닉의 26%,흑인 17%,백인 9%보다 월등히 높았다.
WSJ는 아사아로부터의 이민은 이처럼 늘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며 연방정부는 1965년까지 아시아인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1965년 아시아계 이민이 합법화한 이후 37년 동안 이민이 지속되면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비율은 1%미만에서 현재 거의 6%에 이르렀고 계속 증가중이라고 WSJ는 덧붙였다.최대 이민자는 중국인이며 이어 필리핀과 인도,베트남.한국,일본의 순이다.아시아계 미국인 넷중 하나는 중국 본토인 아니면 대만 출신일 정도로 중국인 숫자는 많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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