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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시민의 소리’ 더 가까이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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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시민불편살피미 운영 박차. 7월부터 시민의 소리함, 민원처리예고제 도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주민 불편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들 민원처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동구, ‘시민의 소리’ 더 가까이서 듣는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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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구는 ‘3不(불편·불안·불쾌) 제로, 3通(정통·능통·소통) 강화’를 선언, ‘120 시민불편살피미’ 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0 시민불편살피미’는 도시미관을 해치거나 주민안전을 저해하는 생활 주변 ‘옥의 티’를 컴퓨터나 전화 등을 통해 신고 접수, 공무원들이 현장점검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해 주는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 제도다.


이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보도블록 파손, 도로 파손, 공중화장실 불편 등 총 12개 분야, 57개 민원항목을 처리하고 있다.

‘3불 제로, 3통 강화’란 120 시민불편살피미를 운영함에 있어 주민이 일상생활 중에서 느끼는 다양한 ‘3불(不便·不安·不快)’을 없애기 위해 주기적인 교육훈련과 결과 환류로 현장업무에 정통한 담당공무원을 육성, 3불을 능통하게 해소해 주민과 함께하는 살피미를 만드는 실천전략이다.


구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17개 동 주민센터에 민원수거함인 ‘시민의 소리함’을 설치·운영해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주민도 메모식으로 간편하게 불편사항을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처리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처리 진행·예정 사항에 대해 주민에게 사전 예고하는 ‘민원 처리 예고제’도 운영한다.


‘시민불편살피미 처리 예고 스티커’를 제작해 이를 민원 현장에 부착토록 함으로써 주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동일 건에 대한 중복신고 등의 행정력 낭비를 막는다.


아울러 주민들이 120 시민불편살피미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방법 안내 등이 담긴 홍보 전단지를 제작 배부해 구청 민원부서, 동 주민센터 민원대에 비치하고 있다.


구는 올 6월까지 주민불편사항 5123건을 신고 처리한 바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항상 더 가까운 곳에서 귀를 기울일 것이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담당관(☎2286-507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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