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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 시범운행중 멈춰서..수백명 대피소동 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의정부=이영규 기자]지난달 30일 의정부 경전철이 취객의 비상탈출 핸들 조작으로 전동차가 멈춰서면서 수백 명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달 29일 개통이후 하룻 만의 일이다.


1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8시50분께 정식 운행을 하루 앞두고 무료 시범 운행 중이던 의정부 경전철이 갑자기 멈춰 섰다. 경전철에 탄 취객 한 명이 비상탈출 핸들을 조작하자, 운행 중이던 모든 구간의 열차가 자동으로 중단된 것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날 의정부역에서 탑승한 취객 한 명이 비상탈출핸들 버튼을 눌렀다"며 "이로 인해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수백 명이 20m 높이의 선로 옆 대피로를 따라 대피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의정부 송산에서 장암까지 11.1㎞ 구간에 걸쳐 운행하는 경전철로 지난달 29일 오후 3시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진행됐다. 의정부 경전철은 시범운행을 거쳐 7월1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의정부경전철은 국철 1호선 의정부역, 의정부시청, 경기도청북부청사 등을 경유하는 15개 정거장으로 이뤄져 있고, 경원선 회룡역에서 환승이 가능한 회룡 통합역사가 건립될 경우 서울시와의 교통 연계성이 한 층 편리해 질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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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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