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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 대상 첫 취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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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2~5시 시립 영등포보현의집서 노숙인 대상 취업컨설팅 등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숙인 김갑수(가명)씨는 요즘 신바람이 난다.


서울시의 자격증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1종 대형 면허증을 취득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생각하지도 못한 새로운 직장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에겐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다. 이력서 작성을 어떻게 하고 구직신청은 또 어디다 해야할 지 등 취업관련 정보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일을 하고 싶어도 제대로 된 정보가 없어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29일 오후 2~5시 시립 영등포보현의집에서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새 삶 찾기 점프 2012, 제1회 노숙인 취업설명회’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취업설명회는 서울시가 서울남부고용센터, 새희망고용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추진됐으며 약 200여 명 노숙인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격증 취득지원 프로그램의 예상 밖 성과에 힘입어 취업설명회 개최


서울시는 실질적인 노숙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 지원프로그램을 올해 4월초 부터 신규 자립프로그램으로 마련?시행하고 있는데 잇다른 노숙인들의 자격증 취득소식에 고무돼 이들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은 당초 50명을 대상으로 지원하려 했으나 각 시설에서 4배가 넘는 200명이 넘게 신청하면서 대상자를 늘리게 됐다.


26일 현재 39명의 노숙인들이 운전면허증,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했다.


향후 자격증 프로그램과정이 진행됨에 따라 취득자는 더욱 늘 전망이다.


◆새 삶 찾기 점프 2012, 제1회 노숙인 취업설명회 개요


취업설명회는 노숙인이 취업에 필요한 구직신청서 작성, 이력서 작성에 대한 강의를 비롯 취업상담에 이르기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제1부 행사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취업 강의로 강사는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팀장이 맡아 취업 시 필요한 면접기법, 이력서 작성법, 일자리 사이트 소개 등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제2부는 6개 소 상담창구에서 200여명의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구직신청서 등 취업 상담(5개 창구)과 신용회복 상담(1개 창구)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상담은 3개 소 새희망고용지원센터(다시서기, 브릿지, 영등포보현의집)에서 각 1개씩 창구를 맡아 운영하며, 서울남부고용센터에서 2개 창구를 운영하는데, 성공패키지, 상담창구로 나눠 상담을 각각 진행한다.


이와 별개로 신용회복위원회에서 노숙인들의 신용회복 상담창구를 개설, 노숙인들의 자립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면책·파산신청 등을 지원하게 된다.


◆취업설명회 외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


이번 설명회에 참여하는 노숙인들 대상으로 몇 가지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먼저 구직신청서와 이력서 작성에 필요한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준다.


증명사진은 조세현의 희망프레임 우수 수료생 2명이 맡아 촬영을 하는데 그동안 조세현 사진작가로부터 배운 인물사진 촬영에 대한 실력을 뽐내는 장이 되는 것은 물론 노숙인이 노숙인에 도움을 줌으로 인하여 취업을 희망하는 노숙인들에 힘이 돼 줄 전망이다.


다음으로는 깨끗한 취업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이미지 개선을 위하여 현장에서의 즉석 이발도 지원된다. 자원봉사자를 통해 별도 마련된 장소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또 행사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만들어진다. 풍선아트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출입구 등 다양한 풍선아트를 통해 취업설명회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일반 시민들은 노숙인하면 거리의 노숙인을 떠올리지만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회복귀를 열심히 준비하는 훨씬 더 많은 노숙인들이 있다는 점을 시민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자격증 취득지원 프로그램을 노숙인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확실한 자립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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