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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2012하반기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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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한국금융투자협회는 28일 채권시장 지표금리인 최종호가수익률의 2012년 하반기 보고 증권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인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전체 10개사 중 두 곳이 변경됐다. 신한금융투자와 하나대투증권이 리딩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 바뀌었으며,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는 부터는 대우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삼성증권, 솔로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HMC투자증권, K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이 맡게 된다.

양도성예금증서(CD)거래 참고금리인 CD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10개사 중 네 곳이 변경됐다. 대신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대신 동부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이 포함됐다. 내달 1일부터 리딩투자증권, 동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한화증권, KB투자증권, KTB투자증권, LIG투자증권이 맡는다.


기업어음(CP) 최종호가수익률은 8개사 중 한 곳이 변경됐다. 신한금융투자가 빠지고 메리츠종금증권이 포함됐으며 삼성증권, 솔로몬투자증권, KTB투자증권, SK증권, 신한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보고하게 된다.

금투협은 채권시장의 지표금리(Bench Mark Yield)로서 코스피(KOSPI) 등과 함께 자본시장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의 안정성과 대표성을 유지·제고하기 위해 매 6개월마다 풍부한 채권 거래실적과 인수실적 등을 통해 가격발견 능력이 검증된 증권회사를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선정하여 수익률 공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채권 등 시장의 활용도가 높은 7종류의 채권에 대해서 10개 증권회사가 보고(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30분 현재)한 수익률 중 극단값(상·하 각 2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하여 공시하도록 되어 있다.


증권사 부수업무인 CD거래를 위한 참고금리로 사용되는 CD 최종호가수익률은 파생상품 거래, 변동금리대출 기준금리 등으로도 활용되며, CD를 중개하는 10개 증권회사가 보고하는 시중은행이 발행한 91일물 수익률 중에서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하여 공시하며, CP거래 참고금리인 CP 최종호가수익률은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5개 증권회사와 동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3개 은행으로부터 수익률을 보고받아 극단값 1개씩을 제외하고 6개 값을 평균하여 산출하여 공시한다.


차상기 금투협 채권시장공시팀장은 “최종호가수익률은 채권 시장참여자 모두가 향유하는 시장인프라를 위한 공익적 기여 측면이 높아 수익률 보고회사들의 평판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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