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GS그룹, 협력사 복지 꼼꼼히 챙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초

상생펀드 규모 키우고 현금결제 비율 높이고

기술교육부터 휴양소 지원까지 공생발전 정성

GS그룹, 협력사 복지 꼼꼼히 챙긴다 GS는 계열사별로 조성했던 상생펀드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GS그룹이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팔을 걷었다.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이루기 위해서 불공정거래를 우선 근절해야한다는 허창수 회장의 뜻이 담겼다. 허 회장도 수시로 협력사를 찾아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S는 계열사별로 조성했던 상생펀드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금결제 비율을 높이고 지급기일을 단축하기 위한 방안을 계열사별로 검토중이다.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춘 중소 협력업체가 많아져야 한다'는 허창수 회장의 경영 마인드에 따라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계열사별로 업종 특성에 맞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급조건을 개선해왔다. 아울러 협력회사가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상품 공동개발, 교육 및 훈련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등을 위한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을 통해 협력회사와의 공생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거래금액의 일정비율을 선지급하는 선급금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 결제대금 신속 지급과 환율 물가 인상을 감안한 납품단가 조정을 통해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또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기술교육을 위해 2010년부터 계장제어 시스템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작년부터 중소업체들의 복리 후생이 열악한 점을 배려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3개의 휴양소를 협력사에 사용토록 했다.


GS리테일은 파트너사와 서면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계약제도를 도입했으며 모든 파트너사에 공정한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파트너사 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공정거래 약정서를 체결, 발표함으로써 공정거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GS샵도 우수 중소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1~2년치 판매계획을 함께 세우고 있다. 통상 제품을 판매하기 3~6개월 전에 협력사에 발주를 하는데, 사전에 협의를 하면 협력사에서는 1년 단위의 장기 생산계획을 세워 경영안정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 10월 태국에서 개국한 합작 홈쇼핑사인 트루GS를 통해 휴롬 원액기, 해피콜 다이아몬드 프라이팬, 락앤락 밀폐용기, 쌍빠 마스크팩, 애틸래트 제모기 등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GS건설은 협력회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 최고경영진들로 구성된 동반성장위원회를 발족,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협력회사가 단순한 거래상대방이 아닌 서로가 서로를 통해 함께 공생발전하는 파트너라는 이념을 갖고 있다"며 "협력회사에 대한 상호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반성장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