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28일 7월 코스피 지수가 안도랠리를 펼쳐 1800~200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승훈 시장전략팀 연구위원은 "7월 안도랠리는 높았던 유럽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시작될 것"이라며 "성장패키지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 결합되고 스페인 구제금융과 유럽안정화기구(ESM) 출범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안도랠리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성장패키지와 ECB 정책 조합이 기대된다며 그동안 유럽위기 대응방안이 금융관련 방어막에 집중돼 왔지만 이번 성장패키지 도입으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결합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ECB가 다음달 5일 금리인하와 3차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위원은 "아울러 7월 어닝시즌에는 업종 쏠림보다 업종 확산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의 경기 감속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2분기 어닝시즌을 맞는 만큼 이익전망 하향조정으로 업종쏠림 현상보다 업종 확산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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