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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화장품株, 다음 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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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상반기 가장 두각을 나타낸 업종은 단연 화장품주다. 화장품주는 유럽발 글로벌 경기 우려 속에서는 경기방어주 효과를 누렸고 중국 긴축완화에 있어서는 중국 소비확대 수혜주로 꼽히며 승승장구했다. 하반기 전망도 좋은 화장품주는 업종 내에서 강세를 이끄는 주도주가 시기에 따라 바뀌고 있어 향후 주도주는 누가 될지 관심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올해 들어 60% 넘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콜마는 47%, 에이블씨엔씨는 113% 각각 상승했다.

유럽 상황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와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두 가지 이슈의 영향을 모두 긍정적으로 소화하고 있는 화장품주의 강세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상승세를 주도하는 종목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화장품주의 강세를 이끌었다면 3월 이후부터는 에이블씨엔씨,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의 중형주가 상승세의 견인차로 떠올랐다. 이들 종목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상태라 향후 주도권은 다시 업종 내 다른 종목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 펀드매니저는 "화장품주의 견인차가 현재의 중형주에서 다른 종목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화장품주의 주도 흐름을 두 방향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 하나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강세를 이끈 대형주가 다시 주도주로 나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제닉같은 중소형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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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닉은 중국 진출이 마무리될 경우 주가 상승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올해 초부터 제닉의 중국 진출이 이슈가 됐는데 현지 홈쇼핑 업체와의 계약 협상이 지연되면서 중국 진출 모멘텀이 다소 약화된 측면이 있다"면서 "그러나 조만간 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가파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닉은 7월부터 동방CJ를 통해 중국내 첫 송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본격 진출은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홈쇼핑 채널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제닉은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3분기부터는 고마진의 중국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큰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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