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초화류 실내식물 관리와 도시원예, 도시정원 특강, 토양비료 상자텃밭 실습 등 교육내용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3일 도시농업육성지원법을 발효했다.
또 서울시는 올해를 도시농업 원년으로 선포했다.
정부 차원에서 도시농업을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도심 속 건물 옥상 베란다 텃밭을 활용해 농사를 짓는 도시농부들이 많아졌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5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도시원예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도시원예 전문가 양성과정'을 계획, 참여 신청을 받는다.
구는 고령화 사회에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활기반을 조성하고 노인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니어 아카데미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구는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과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 오는 8월17일부터 11월2일까지 12주 과정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건대 미래지식교육원에서 도시원예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도시원예 양성과정 교육 내용은 ▲잡초 병충해 가로수 초화류 야생화 실내식물 관리 ▲도시원예 산업과 도시정원 특강 ▲원예식물 번식 ▲토양비료 ▲상자텃밭 ▲견학 등이다.
수강료는 20만원인데 구에서 1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10만원은 본인 부담이다.
모집기간은 7월11일까지. 선착순 60명까지만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50세이상 노인들은 광진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하거나 광진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education/index.jsp)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최근 도시민들이 도시농업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은퇴예정자나 노인들을 위해 올해 처음 도시원예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진구 교육지원과(☎450-753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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