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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네덜란드 신용등급 AAA 유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피치가 네덜란드의 최고 신용등급(AAA)을 유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치는 재정적자 감축 계획에 합의한 임시 정부의 역량을 신뢰한다며 AAA 등급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유로존 5위 경제국인 네덜란드는 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4개 국가 중 하나다.

마르크 뤼테 총리가 이끄는 연립 정부는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긴축 예산안을 둘러싼 이견으로 와해됐고 네덜란드는 오는 9월 조기총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각 총사퇴 선언 후 뤼테 총리는 소수 정당을 끌어모아 우여곡절 끝에 올해 4.2%로 예상되는 재정적자를 내년 3%로 낮추기 위한 긴축안을 통과시켰다.


피치는 네덜란드에 최근 정치 리스크가 커지고 재정 조절 기능은 취약해지고 유로존 구제금융 지원에 따른 정부부채가 늘었지만 네덜란드는 여전히 유로존 위기에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피치는 유로존 위기가 급격히 악화될 경우 소규모 개방 경제인 네덜란드에 상당한 역효과를 낳아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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