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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고속철도 수서역사 건설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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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과다계획 요구로 또다시 보류…철도공단, “건설기간 촉박, 정상추진 어렵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수도권고속철도 수서역사건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20일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서역 그린벨트(GB)관리계획’ 수립에 대해 일부 위원들의 과다계획요구로 또다시 보류됐다.

철도시설공단이 지난해 3월에 낸 수서역 그린벨트(GB)관리계획 내용에 대해 1년2개월이 지난 5월23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열렸으나 깊이 있는 소위원회 검토가 필요하다며 보류한데 이어진 것이다.


이번엔 노선의 대심도 지하화, 수서역세권 사업을 위한 GB해제와 동시추진하고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또 보류했다.

조순형 철도시설공단 건축설비처장은 “2015년 수도권고속철도 개통을 위해 공사기간이 촉박해 다른 구간에선 지하터널시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처장은 “그럼에도 정거장부분을 대심도 터널로 짓는 사례를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음에도 수서역구간을 지하분당선 밑으로 더 깊게 파서 건설토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수서역세권 개발은 계획단계로 GB해제기간이 2~3년 걸려 2016년 이후에나 착공할 수 있음에도 고속철도건설사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검토요청하고 있다.


조 처장은 또 “수서역입지에 따라 지난해 5월 법절차에 따라 승인된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을 무시한 채 법적 대상도 아닌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건 고속철도 수서역 건설을 어렵게 하며 2014년 완공도 힘든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서역 GB관리계획수립을 위해 소위원회에 참석, 세부검토와 사업설명을 했다.


본 심의에 앞서 서울시 부시장과 철도공단 부이사장 간의 협의 등 여러 차례 연석회의로 깊이 있게 논의했으나 또다시 관계기관연석회의란 이유로 늦추는 건 불합리하다는 게 철도공단의 입장이다.


철도시설공단은 GB관리계획수립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통과 될 수 있게 심의위원들을 설득하고 수도권고속철도의 2015년 개통을 위해선 GB관리계획수립과 관련 없는 곳에 임시역사를 짓는 안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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