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개 지자체 대상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3억5000만 원 지원받아 문제차량 자동추적서비스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능형 통합관제 시범 사업 자치단체'로 선정돼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11월부터 문제차량 자동추적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3억5000만을 들여 진행하는 사업은 기존보다 고도화된 시스템으로서 수배 ·?뺑소니, 지방세 체납 등 각종 문제차량을 자동감지하고 추적하는 기능을 구축, 주민생활안전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관악구 신원동 신림동 신사동 등 3개 동을 시범지역으로 전용 CCTV 카메라 15대와 기존 카메라 87대를 설치·운영, 이를 구청 체납차량, 경찰서의 뺑소니· ?범죄차량 등 문제차량 DB와 연동, 문제차량에 대한 영상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감지 분석한 후 이동경로를 추적, 문제차량을 조치하게 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각종 범죄예방과 지방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시범사업 수행결과를 토대로 지능형통합관제서비스 개발과 현장적용 표준모델로 삼을 예정이다.
또 구는 여름철 장마를 대비, 29일까지 통합관제센터 CCTV 영상정보를 관악구 재난안전대책상황실과 공유,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지역내 수해 취약지역인 신사동 조원동 미성동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사당사거리, 난곡사거리 등 9개 소에 설치된 다목적용 CCTV 영상정보를 재난안전대책상황실과 공유함으로써 침수피해 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처로 피해 최소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관악구는 지난 5월29일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김교태 관악경찰서장이 '통합관제센터 통합운영 협약식'을 갖고 각종 사건사고 발생의 신속한 대응 등 생활안전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관악구는 관악구통합관제센터의 최적화와 효율적 운영을 통해 구민의 불편사항해소는 물론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위급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악구통합관제센터는 행운1길 12(행운동 1675-12호)에 위치해 있으며, 2010. 12. 27일 운영에 들어가 구청 ? 경찰서 공무원, 관제요원과 유지보수요원 등 총 17명이 불법주정차, 쓰레기무단투기,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공원 등에 대한 CCTV 관제업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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