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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차별화된 실적개선 속도 '주목'"<동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21일 삼성전기에 대해 다른 전기전자(IT) 업체 대비 차별화된 실적개선 속도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최근 기업탐방 후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전방산업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제한된 판가 인하로 개선의 기울기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짚었다. 기판사업부는 수익성이 좋은 플립칩 칩스 스케일 패키지(FC-CSP)의 비중 증가와 휴대폰용 기판(HDI)의 매출 증가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 S3 관련 부품 주문도 월별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여 3분기 실적 전망 역시 밝게 하고 있다"며 "2분기 업이이익을 종전의 1310억원에서 1407억원(전분기대비 31.9% 증가)으로 7.4%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MLCC는 경쟁업체들의 생산능력 제한과 판가인하 경쟁 자제 등으로 3분기 부터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고객 기반이 강하고 고용량 소형 사이즈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이 높은 것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되는 포인트"라며 "기판, MLCC 사업부의 올해 예상 매출비중은 53%로 영업이익 기여도는 77%에 달한다"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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