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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억 들인 '농어촌 뉴타운'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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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억 들인 '농어촌 뉴타운'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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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4년에 걸쳐 장성·고창 등 5곳에 뉴타운 조성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부가 4년에 걸쳐 야심차게 추진한 '농어촌 뉴타운'의 일부 지역 조성이 마무리돼 농어민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농어촌 뉴타운 가운데 전남 장성에 위치한 '드림빌'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21일 입주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림빌'은 장성군 삼서면 유평리 일원 16만9000㎡(5만1000평) 부지에 200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총 438억원이 투입됐으며, 도시의 고층 뉴타운과 달리 농어촌 특성에 맞게 1층 단독세대로 구성됐으며, 대부분의 세대에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넓직한 공간 덕에 전체 세대 중 80%이상(164세대)이 외부 귀농인으로 채워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


농어촌뉴타운은 충북 단양(100가구), 전북 장수(100가구)·고창(100가구), 전남 화순(200가구)·장성(200가구) 등 5곳에 총 700가구의 주택과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영농기술교육, 자녀교육 및 복지환경조성 등을 연계해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중 장성지구는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시설 등 기반시설비를 국고(70%)와 지방비(30%)로 부담하고 토지를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함으로써 분양가격이 낮아졌다는 잇점까지 더해졌다.


농식품부는 농어촌의 주거 교육 복지 여건을 동시에 개선함으로써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귀향하고자 하는 젊은이 등 우리 농어업의 핵심 인력으로 활동할 미래세대를 농어촌에 적극 유치하고자 2009년부터 추진했다.


440억 들인 '농어촌 뉴타운' 어떤 모습?


장성뉴타운 외 나머지 4개 농어촌뉴타운(충북 단양, 전북 장수·고창, 전남 화순)의 입주자 모집은 현재 진행중이며, 입주는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농어촌뉴타운은 만 25세 이상 55세 이하의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거주자나 지역거주 농어업인, 농수산물 가공·유통 및 식품산업종사 농어업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1일 장성군 농어촌 뉴타운 입주식 행사에 참석해 귀농·귀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귀농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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