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배우 김부선이 정을영 PD와 박정수가 동거 중이라는 충격 발언으로 화제다.
김부선은 19일 SBS 강심장에 출연해 절친한 친구인 정을영 PD와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전화통화 중 정을영 감독님에게 결혼하셨냐며 호감을 표시했는데 이에 감독님이 '내 아내가 박정수다. 같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정 PD의 대답에 김부선은 "감독님 저랑 살아요. 제가 언니보다 키도 크고 젊고 섹시해요"라고 농담으로 받아쳤다.
하지만 김부선은 이 말이 평소 박정수와 친분이 두터워 한 농담이었고 자신의 절대 남의 남자는 탐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을영 PD와 박정수는 방송가에서 '친구 이상'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계속 부인해오다 지난 2009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천일의 약속', '엄마가 뿔났다' 등 인기 드라마 작가 김수현의 작품을 주로 연출해 온 정을영 PD는 올 9월 제대하는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박정수는 2009년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정 PD와의 결혼계획을 질문 받자 "결혼? 왜 결혼을 하고 살아? 결혼을 안하고 그냥 살면 되지"라고 대답한 바 있다.
당시 박정수는 "결혼을 하면 세금이 많이 나온다. 재산을 합쳐야 하는데 세금 때문에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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