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KT가 방글라데시 정부 건물 내 IT(정보기술)교육센터를 지어 기증하고 19일(현지시간)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IT센터는 KT와 코이카(KOICA), 방글라데시 정부가 'IT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건립에 착수하게 됐다. 코이카는 앞으로 2년간 이곳에 자원봉사 인력을 두고 방글라데시 공무원 IT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샤하라카툰 방글라데시 내무부장관, 카말 차관보 등과 정태영 주(駐)방글라데시 대사, 김복희 코이카 소장, 김인기 KT 방글라데시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곳에서 내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먼저 교육을 실시한 후 경찰청, 국경수비대, 특수경찰청 등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4월 르완다 4개 초등학교에 스마트교육 환경을 구축했고 낙후지역인 르완다 카모니에는 위마나초등학교를 건립, 700여명의 아이들이 정규 초등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에서도 소외계층 대상 IT시설 구축 및 IT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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