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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단오절 민속 대잔치 보러오세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종로구, 24일 인사동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단오절 민속대잔치’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단오절을 맞아 24일 낮 12시부터 인사동 전통문화의 거리 남인사마당에서 민속체험 행사와 전통국악 공연으로 구성된 ‘시민과 함께 하는 단오절 민속대잔치’를 개최한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파종이 끝난 후 농경의 풍작을 기원하는 것에서 유래된 명절로 수릿날, 천중절(天中節)이라고도 불린다.

우리 조상들은 단오절을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고 여기고 다가오는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여러 가지 풍속을 행해 왔다.


이날 남인사마당에서는 단오날 행해지던 다채로운 풍속을 재현하고, 주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인사동 단오절 민속 대잔치 보러오세요 창포에 머리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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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할 수 있는 단오풍속으로는 ▲창포물에 머리감기 ▲창포비녀 꽂기 ▲단오선부채 만들기 ▲장명루 체험 ▲널뛰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가 있다.


또 좀처럼 맛볼 수 없는 단오음식도 시식할 수 있다.


단오 음식은 ▲더위를 타지 않고 여름 보내기를 원했던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절식 ▲수리취잎과 약쑥 등을 넣어 수레바퀴 모양으로 둥글게 찍어서 만든 수리떡 ▲앵두화채 등이다.


민속체험이 끝나면 오후 5시부터 단오절을 축하하는 전통공연 ‘단오절 인사동 신명 한판’이 펼쳐진다.


예울림퓨전국악예술단 등이 참여하는 공연은 명무로 알려진 박종필의 ‘한량무’를 비롯 ▲장구춤 ▲살풀이 ▲남도민요 ▲판소리 등 풍성한 전통국악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이날 행사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인사동 남인사마당으로 오면 된다.

인사동 단오절 민속 대잔치 보러오세요 전통 공연


종로구는 매년 인사동에서 민속체험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 시민과 외국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잊혀져 가는 우리의 미풍양속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정월대보름에 이어 두 번째로 단오절 행사를 준비하였으며, 앞으로 중추절과 동지절 체험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단오절 민속행사는 우리 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앞으로 문화종로,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져 있는 종로가 되기 위하여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문화콘텐츠의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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