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슈퍼스타P]4초에 1판, 텐밀리언셀러 초읽기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한국피자헛 '더스페셜 피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지난 2010년 4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밀리언셀러 달성, 출시 9개월 만에 300만판 판매를 돌파하며 피자업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제품이 있다. 최근에는 500만판 판매 매출을 올리며 신제품 중 유일하게 텐밀리언셀러 달성을 예고하고 있는 이 제품. 바로 한국 피자헛의 '더스페셜 피자'다.


[슈퍼스타P]4초에 1판, 텐밀리언셀러 초읽기 ▲한국피자헛 '더스페셜 피자'
AD

'4초에 1판'씩 판매되며 한국 피자헛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은 더스페셜 피자는 얇고 쫄깃한 도우에 심플한 토핑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더스페셜 피자의 경쟁력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쫄깃한 맛의 찰도우와 토핑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하고 풍성한 맛, 여기에 1만5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비결이 담겨있다.


먼저 더스페셜 피자는 피자헛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찰도우를 사용해 빵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손으로 직접 두드려 만든 찰도우는 씹을수록 쫄깃하고 살아있는 생(生)이스트를 천천히 숙성시켜 속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그렇다면 왜 굳이 '찰도우'를 사용했을까.


피자헛 관계자는 "보통 피자헛 하면 푸짐한 토핑에서 나오는 풍성한 맛의 피자를 떠올리는데 이러한 고정관념을 바꾸고 싶었다"며 "최근 젊은 여성 고객 중심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얇은 도우의 피자를 선호하고 있는데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쫄깃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착안, 빵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찰도우를 개발했다. 찰도우 위에는 심플한 토핑을 올려놓아 담백함을 살리는 것에 주력했다. 다양한 토핑으로 화려하고 풍성한 맛을 살리는 대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메인 토핑을 강조한 것. 현재 더스페셜 피자는 골든 포테이토, 크림치킨, 쏘핫치킨, 까망베르, 텐더 비프 5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더스페셜피자가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에는 바로 피자헛 R&D팀의 소비자 중심 제품 개발력에 있다.


정태영 팀장을 중심으로 한 피자헛 R&D팀은 더스페셜피자를 개발함에 있어서 제품의 핵심인 찰도우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수롭지 않게 볼 수 있지만 피자에 있어서 도우 개발은 매우 과학적인 작업이다. 미세한 발표차이로 부푸는 정도와 식감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더스페셜피자는 얇으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내는 찰도우를 찾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찰도우에 어울리는 토핑을 찾기 위해서도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토핑을 개발, 찰도우의 담백함과 쫄깃함의 맛과 어울리는 토핑을 선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렇게 더스페셜피자가 출시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1년. 개발하는 동안에도 소비자 트렌드를 꾸준히 반영하려다보니 기간은 점점 늘어났다. 이 기간 동안 팀원들이 먹은 피자만도 1만 5000판. 피자의 맛과 굽기 정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한 조각씩만 먹어도 만만치 않은 양이다.


조윤상 피자헛 마케팅팀 이사는 "더스페셜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선보인 한국인 입맛 맞춤 피자 '더스페셜'이 여성 고객 중심의 입소문으로 출시 3년 만에 1000만판 판매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높은 퀄리티의 피자를 선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