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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내 집, 점포 앞 가로수 물주기 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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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급수 차량 총동원해 비상 급수 작업 실시...주민들에 참여 협조 요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가뭄 극복을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가로수 녹지대 물주기 운동을 펼친다.


구로구는 지독한 가뭄으로 가로변 녹지대 등에 심어진 수목 초화류 꽃묘가 고사할 위기에 처해 있다며 구청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물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로구는 구청 소식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낮에 물을 주면 복사열로 인해 오히려 수목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고 오전 5시에서 11시,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에 땅 속 뿌리까지 충분이 물이 흡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구로구, 내 집, 점포 앞 가로수 물주기 운동 펼쳐 가로수 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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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에서도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급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살수탱크차(탱크로리) 2대, 병해충 방제차량 1대, 청소차량 2대, 순찰차량 2대 등 총 7대의 급수용 차량을 총 동원해 공원, 가로수, 녹지대 내 수목과 꽃밭에 급수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조경공사 관련업체에도 긴급 급수작업 안내문을 보내 자체적인 급수관리를 요청했다.


공원, 녹지대에 배치 돼 있는 직원들에게도 매일 현장 내 수도시설을 활용해 급수 작업을 할 것을 당부했다.


구로구 박원제 공원녹지과장은 “푸른 구로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물주기 운동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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