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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헬기사고 사망자 빈소로 운구.. 장례절차 돌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페루 헬기 사고로 희생된 8명의 유해가 18일 밤 국내에 도착, 빈소로 운구됐다.


고인들은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페루 리마에서 17일(현지시간) 오전 9시50분께 출발해 우리나라 시간으로 18일 밤 10시2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유족들과 희생자들의 회사 관계자들도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넘어왔다.

유해는 공항 도착 후 삼성물산, 한국수자원공사 등에서 마련한 빈소로 운구됐다.


희생자들은 지난 6일 수력발전용 댐 건설 예정지인 페루 이남바리(Inambari) 강 인근 지역을 둘러보고 나서 헬기를 타고 쿠스코로 돌아오다 변을 당했다.

헬기에는 모두 14명이 탑승했다. 이중 한국인은 삼성물산(3명), 한국수자원공사(1명), 서영엔지니어링(2명), 한국종합건설(2명) 등 4개사 8명이다.


삼성물산 직원 3명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수자원공사 직원의 빈소는 대전 충남대병원에 마련됐다.


삼성물산 직원들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진다. 이들의 유해는 19일 새벽에 안치돼 발인은 21일 되기 때문에 발인은 21일 거행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고 김 팀장을 처장으로 1직급 승진시켰으며 장례 일정, 장지, 진행계획 등 구체적 장례 절차를 유족과 협의해 공사장으로 엄수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 해외사업 개척을 위해 희생한 고인을 위해 대전 본사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임직원과 내빈들의 조문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종합기술 임원 2명은 서울아산병원에, 서영엔지니어링 임원 2명은 서울성모병원에 각각 안치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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