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이번 그리스 2차 총선에서 신민당이 승리하면서 주변 유로존 국가들의 즉각적인 신용등급이 강등 위험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성명서를 통해 "2차 총선 결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거의 없어진 만큼 모든 유로존 국가들을 등급 강등 대상에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가 현지시간으로 17일 치른 2차 총선거의 개표 결과 신민당이 득표율 29.66%로 제1당이 됐다.
1당인 신민당은 의회 300석 중 129석을 확보했으며 2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은 득표율 26.89&%로 71석을, 옛 여당인 사회당은 12.28%로 33석을 확보했다.
이어 그리스독립당은 7.51%(20석), 황금새벽당 6.92%(18석), 민주좌파 6.25%(17석), 공산당 4.5%(12석)를 얻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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